무등일보

전남 문화관광해설사들 우수사례 공유 나서

입력 2019.12.16. 15:49 수정 2019.12.16. 15:49 댓글 0개
보성문화예술회관서 경진대회
특산물 바자회 통한 나눔행사도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보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9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 경진대회에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제공

전남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새로운 해설 스토를 발굴하는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경진대회'가 16일 보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22개 시군 350여명의 해설사가 참석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독창적 스토리로 진행하는 해설 기법을 공유하며 친목을 다졌다. 경쟁을 통해 보다 나은 관광문화해설을 위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해설경진뿐만 아니라 특산물 바자회,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나누는 바자회에서는 영암 도자기, 보성 녹차, 다기세트, 나주 천연염색 손수건과 머그컵, 고흥 유자차 등 각 지역 해설사가 기부한 지역특산물을 판매했다. 수익금은 2020년 재능기부 활동 비용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유공자 표창장과 신규 해설사 39명에 대한 수료증을 전달한 후 해설사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4년 연속 관광지 호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관광객 재방문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이 크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전남관광의 활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