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호남대 중국어학과 2학년 전원 중국유학

입력 2019.12.16. 15:08 수정 2019.12.16. 15:08 댓글 0개

호남대 중국어학과(학과장 이정림) 2학년 학생 24명 전원이 내년부터 중국의 명문대학인 상하이대학에서 3·4학년 과정 이수를 위해 2년여의 유학길에 오른다.

중국어학과는 지난 13일 경영대학 1층 소강당에서 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2복수학위제' 취득을 위해 중국 유학길에 오르는 2학년생 24명에 대한 환송식을 가졌다.

2018학년도에 입학한 이들 학생들은 호남대학교와 중국 상하이대학교가 맺은 '2+2 복수학위제'에 따라 1, 2학년은 호남대학교에서, 3, 4학년은 중국상하이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한·중 두 대학의 졸업장을 모두 받게 된다.

지난 2년 동안 중국유학에 필요한 HSK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이들은 졸업 후에 중국어에 능통한 현지 전문가로 활약하게 되며, 상하이 및 홍콩 현지인턴십 과정을 통해 해외 취업에도 도전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호남대 중국어학과 이정림 학과장은 "유학생들은 호남대학교 중국어학과를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의 책임감과 향후 후배들을 위한 선구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유학생들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서 중국 현지의 유학 생활과 인턴십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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