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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전남의 첫 여성 국회의원 되겠다"
입력 2019.12.16. 14:49 수정 2019.12.16. 14:49 댓글 0개김수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16일 "전남의 첫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수정 부의장은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의 정치 1번지 전남 10개 선거구 중 한번도 여성 국회의원이 나온 적이 없다"며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대변할 수 있는 여성의원이 없다는 것은 전남 정치의 무지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전남은 여성 정치인이 도전조차 하지 못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정치 후진을 거듭해왔다"며 "핀란드에서 34세의 여성총리가 탄생했듯이 대한민국 전남에서 여성 국회의원이 없다는 오명을 벗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촌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농촌 철학을 가슴에 품은 도시농부로서 열심히 활동해왔다"며 ▲스마트 시티를 목표로 한 농어촌 토지 가치 재정비 ▲지역 예산 집행 효율성의 미래 지향적 변화 ▲고농도 투자 유치를 통한 농어촌 성장 가능성 주도 등을 내세웠다.
김 부의장은 "낡은 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정치를 시도해 한발 앞선 정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정치신념을 가지고 역사에 심판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성 출신인 김 부의장은 (사)사랑의 친구들 준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운영위원,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특보 등을 역임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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