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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건설업 전반 어려워···중소 건설사 어려움 살피겠다"

입력 2019.12.16. 14:40 댓글 0개
대구·경북 건설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6. photothink@newsis.com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민간 부문에서 발주량이 줄어드는 등 건설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렵다. 중소 전문건설사업자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16일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대구 동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 전문건설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조 위원장은 "원사업자의 불공정 거래 행위는 중소 전문건설사의 존립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역량을 발휘해 열심히 일한 중소 전문건설사가 일한 만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간담회는 공정위가 전문건설사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자 마련했다. 조 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연 대구·경북 지역 건설인과의 만남이다. 조 위원장을 비롯해 김석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 회장, 이정철 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건설사 대표들은 건설 현장에서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간담회가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면서 "들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현장감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중소기업인과의 소통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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