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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중국어학과 2학년 전원 중국 상하이대 유학

입력 2019.12.16. 14:05 댓글 0개
'2+2복수학위' 협약 3~4학년 유학
두 대학 졸업장 동시 취득 1석2조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호남대학교 중국어학과 2학년 학생 24명 전원이 내년부터 중국 명문대학인 상하이대학에서 3, 4학년 공부를 위해 2년 여의 유학길에 올랐다고 대학측이 16일 밝혔다. (사진=호남대 제공) 2019.12.16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호남대학교 중국어학과 2학년 학생 24명 전원이 내년부터 중국 명문대학인 상하이대학에서 3, 4학년 공부를 위해 2년 여의 유학길에 오른다.

중국어학과는 경영대학 1층 소강당에서 소속 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2복수학위제' 취득을 위해 중국 유학길에 오르는 2학년생 24명에 대한 환송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2018학년도에 입학한 이들은 호남대와 중국 상하이대가 체결한 2+2 복수학위제에 따라 1, 2학년은 호남대에서, 3학년과 4학년은 상하이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한·중 두 대학의 졸업장을 모두 받게 된다.

지난 2년 동안 중국유학에 필요한 HSK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이들은 졸업 후에 중국어에 능통한 현지 전문가로 활약하게 되며, 상하이와 홍콩 현지 인턴십 과정을 통해 해외 취업에도 도전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국어학과 이정림 학과장은 "민간외교관이라는 책임감과 후배들을 위한 선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유학생들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중국 현지 유학생활과 인턴십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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