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세기의 이혼소송' 노소영 전남대병원에 1천만원 왜?

입력 2019.12.16. 10:36 수정 2019.12.16. 10:36 댓글 3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시스 제공

최근 5·18민주화운동 책임자들의 서로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녀들은 40년 만에 사죄와 첫 성금을 기탁하며 사건에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두환 전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 주역들과 호화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며 공분을 사고 있다.

12·12 군사반란의 또 다른 주동자이기도 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7년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약 2000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납부하라는 판결을 받고 16년 만인 2013년에 완납했다.

그가 항상 자녀들에게 "광주에 가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해왔듯 그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꾸준히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전남대 어린이병원에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10일 노 관장은 아시아문화원을 통해 전남대 어린이병원 문화행사를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노 관장의 동생인 노재헌 변호사는 지난 8월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5월 영령에게 참배했다. 그는 민주묘지 방문 후 12월 6일에 다시 광주를 찾았다.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을 만나기 위해 오월어머니집을 찾아가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2월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 40주년을 기념해 당시 쿠데타 주역들과 모여 샥스핀 오찬을 즐긴 바 있다.

김채린기자 cherish147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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