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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박나래, 김포 3층 전원주택에 흑심 “계약하겠다”

입력 2019.12.16. 10:17 댓글 0개

‘구해줘 홈즈’ 박나래, 김포 3층 전원주택에 흑심 “계약하겠다”

‘구해줘 홈즈’에서 개그우먼 박나래가 덕팀의 예상 못한 맹활약에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어제(1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김포에 있는 직장 때문에 4년간 기러기 생활을 한 가족을 위한 매물 탐색이 그려졌다. 의뢰인 가족은 직장에서 차로 30분 이내 거리일 것, 가족과의 공간이 있을 것, 방이 3개 이상일 것, 예산은 전세 2억 3천만 원 이하일 것을 조건으로 밝혔다.

이날 박나래는 김가연, 장동민을 복팀의 코디로 내세워 박지윤, 노홍철의 덕팀과 집구하기 대결에 나섰다. 먼저 복팀이 처음 소개한 곳은 인천 작전동의 한 주거용 오피스텔이었다. 덕팀은 “생각보다 크기가 작다”며 맹공을 가했으나, 박나래는 “2019년 준공, 출퇴근 15분 거리”를 강조하며 철벽 방어를 펼쳤다.

하지만 덕팀이 소개한 매물은 박나래를 흔들기 충분했다. 덕팀이 소개한 김포시 대곶면의 3층 전원주택은 넓은 마당과 테라스, 거실에 벽난로까지 비치된 세심한 인테리어로 출연진의 마음을 홀렸다. 결국 박나래는 공격 의지를 상실했고, “제가 계약하겠다”고 백기 투항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덕팀의 공격은 이에 멈추지 않았다. 덕팀이 두 번째로 소개한 집은 준공 20년이 지난 김포의 한 아파트였다. 이에 박나래는 “어르신이네요”라고 공격했으나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간 집은 완벽한 리모델링을 자랑하는 반전 매력으로 박나래를 무릎 꿇게 했다. 이에 박나래는 “덕팀만 좋은 카메라로 촬영해주는 것 같다”는 볼멘소리로 웃음 폭탄을 날렸다.

그러나 박나래의 복팀은 두 번째 소개 매물에 모든 사활을 걸었다. 복팀이 소개한 곳은 김포의 한 빌라로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보고 전체 인테리어를 디자인 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나래바’의 주인장으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박나래는 이 집의 보조 주방을 보고 극찬과 함께 물개박수를 치며 복팀의 매물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렇듯 박나래는 ‘구해줘 홈즈’의 MC로서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복팀의 코디로 맹공과 함께 철벽 방어를 펼치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또한 상대팀의 선전에 자신의 흑심(?)을 투척, 큰 웃음까지 안겼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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