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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쓸쓸히 은퇴, 점점 더 희소해져가는 타이거즈 레전드
입력 2019.12.16. 08:23 댓글 0개‘레전드’ 명맥은 과연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윤석민(33)이 지난 13일 은퇴를 결정했다. 윤석민은 구단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며 의사를 밝혔다.
윤석민은 2005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호랑이 유니폼을 입었다. KBO 통산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등판해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1시즌에는 17승(5패) 1세이브 178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를 마크해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오르는 빼어난 활약도 펼쳤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KBO 역사상 선동열 전
감독과 윤석민 뿐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준우승) 등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타이거즈를 넘어 한국야구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빅 리그 도전을 마친 뒤 2015년부터 KIA와 4년 90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으나 어깨 부상으로 인해 최종 씁쓸한 마무리를 짓게 됐다.
과거 ‘에이스’의 갑작스런 퇴장은 ‘레전드’라는 수식어의 실종을 뜻 한다. 윤석민은 전성기의 기량을 꾸준히 유지했다면 선동열, 이종범 등 타이거즈 레전드의 뒤를 이을 수 있는 후배였다. 하지만 지금의 퇴장 모습은 레전드보다 ‘아픈 손가락’을 떠올리게 한다.
윤석민을 비롯해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진우, 한기주가 부활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 결국 그라운드를 떠났다. KIA는 이제 과거의 영광을 이을 수 있는 ‘리빙 레전드’가 사실 상 양현종(31) 한명 밖에 남지 않았다. 해태 시절에 비해 희소성이 점점 더 커지는 타이거즈 레전드의 현실은 씁쓸한 뒷맛만을 남기고 있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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