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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체육회 첫 민선회장 김재무 당선···"안정적 재정 확보"

입력 2019.12.15. 19:13 댓글 0개
[목포=뉴시스] 류형근 기자 = 15일 오후 전남 목포시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전남도체육회 첫 민선회장 선거에 당선된 김재무 후보가 꽃목걸이를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체육회 제공). 2019.12.15.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류형근 기자 = 자치단체장 체육회장 금지에 따라 실시된 전남도체육회 첫 민선 회장 선거에서 김재무 후보가 당선됐다.

15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재무 후보가 197표를 획득해 129표를 얻은 박철수 후보를 제치고 첫 민선회장에 선출됐다.

선거는 326명(93.1%)이 투표했으며 김 후보가 60.4%, 박 후보가 39.6%를 얻었다. 무효표는 없었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까지 이다.

전남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당선자는 취임 전까지 (가칭)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전남체육에 대한 심도있는 진단과 더불어 공약 추진 방향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자는 1960년 광양 출신으로 순천제일대학교 경영과를 졸업한 뒤 동광양시 유도회 전무이사, 광양시 배구협회장, 전남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공약으로 안정적인 재정확보로 튼튼한 전남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국회와 전남도, 도의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법적 제도 정비를 추진해 새로운 민선체육회의 위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체육회의 중장기 발전계획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진흥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중정을 두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김 당선자는 체육인의 복지와 지원 제도를 개선,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남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전남체육인으로 영원히 함께 하겠다"며 "전남체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열정과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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