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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FW 김보용·MF 안재홍 영입

입력 2019.12.15. 13:52 수정 2019.12.15. 14:02 댓글 0개
공개테스트 거쳐 선별
김보용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공개 테스트 합격자를 발표, 전력을 강화했다.

전남은 최근 공개테스트를 통해 김보용(22)과 안재홍(21)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남은 SNS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인재 발굴을 위한 '프로 선수단 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서류 신청에만 4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안재홍

3일 동안 진행되는 실기 테스트에는 88명이 심사를 받았고, 결국 화성FC 출신인 김보용과 영남대 재학 중인 안재홍이 선발됐다.

김보용은 왼쪽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이다. 저돌적인 돌파와 영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움직임이 좋다. 특히 상대진영에 침투력이 뛰어나다.

안재홍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공간 침투력과 예리한 패스가 일품이다. 또 영리하게 플레이 하는데다 수비 범위 또한 넓다.

공개 테스트가 끝나고 입단이 결정된 이들은 선전을 다짐했다.

안재홍은 "하루하루가 소중한 추억이 될 테지만, 매일 도전과 경쟁을 해야 했기에 괴롭기도 했던 3일이었다"면서 "팬, 감독 및 코칭 스태프, 선수 등 모두에게 안재홍이라는 선수를 알리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보용은 "너무 꿈 같다. 매일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공개테스트로 들어온 첫 프로선수인데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모두에게 증명하겠다. 전남의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이 프로 선수단을 공개 테스트로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 공개테스트 첫 주자인 두 사람이 2020시즌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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