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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용산기지 버스투어, 내달 15~16일 신청 접수

입력 2019.12.15. 11:00 댓글 0개
내년 2월 3차례 진행…회당 70명 무작위 추첨 선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내달 15~16일 내년도 '용산기지 버스투어'의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동절기 잠정 중단했다가, 내년 2월 재개될 예정이다.

우선 2월 6, 20, 27일 3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는 회차별 최대 70명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한다.

참가비는 없고, 용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8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국민이면, 누구나 동반 1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 가능하며, 외국 국적자는 신청할 수 없다. 관람 대상일 8일 전까지 개인정보(주민번호 뒷자리) 수집을 위한 유선 연락이 되지 않을 시 부득이 버스투어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국토부는 "2020년에도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국민 소통공간인 버스투어가 계획 진행될 수 있도록 미군 측과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용산공원 갤러리'에 집결한 뒤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지난 114년간 외부에 공개된 적 없던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문화적 장소를 3시간에 걸쳐 답사한다.

관람 순서는 ▲14번 게이트 ▲사우스포스트(SP)벙커(일본군작전센터) ▲121병원(총독관저터) ▲위수감옥(일본군 감옥) ▲둔지산 정상 ▲한미연합사령부(옛 주한미군사령부, 일본군병영) ▲한미합동군사업무단(일본군병원) ▲시설관리과 자리(일본군 병기지창) ▲남단터(조선시대 왕이 직접 기우제를 지내던 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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