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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레저활동 중 표류하던 선박 2척 모두 구조

입력 2019.12.14. 19:08 댓글 0개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14일 북구 정자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기관 고장과 연료 부족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2척과 승선원 전원을 긴급구조했다고 밝혔다. 2019.12.14 (사진= 울산해경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14일 북구 정자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기관 고장과 연료 부족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2척과 승선원 전원을 긴급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9분께 북구 정자항에서 출항한 A호(1t, 승선원1명) 당사항으로 이동하다 기관고장으로 정지하자 인근의 레저보트 B호(1t, 승선인원 1명)에게 긴급 예인을 부탁했다.

하지만 A호를 예인하던 B호도 연료 고갈로 기관이 정지돼 암초지역으로 떠밀리며 다급하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때마침 인근 방파제를 순찰중이던 강동해양파출소 소속 A경위가 이를 발견하고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출동시켜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은 만약에 상황에 대비해 해상과 육상으로 민간해양구조선과 순찰차를 급파했고, 경찰관이 이들 선박에 올라가 로프로 연결한 뒤 이날 오후 4시40분께 정자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

현재 이들 조난자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상태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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