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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대구에서 대규모 문재인 대통령 규탄 집회 열어
입력 2019.12.14. 18:52 댓글 0개[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우리공화당이 14일 오후 대구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160차 태극기 집회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1부 행사를 진행하고 파티마병원, 칠성시장, 공평네거리, 한일극장까지 시가 행진을 거쳐 오후 4시 대구시 중구 한일극장 맞은편에서 2부 행사를 열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보수의 성지이며 산업화의 중심인 대구에서부터 문재인 정권 퇴진을 위한 국민 저항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감금된 지 1000일이 지나도 정권은 반성은커녕 대한민국을 막무가내로 흔든다"며 "잘못된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국민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우리공화당은 대구에 많은 후보들을 낼 것”이라며 “젊고 개혁적이며 이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지를 밝힐 수 있는 인재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 중심의 대구 출신 현역 국회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조 공동대표는 “대구의 국회의원들은 비겁하게 두더지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는 X이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다.
“잘못된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국민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 대구·경북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태극기 집회는 그동안 우리공화당과 우파단체들이 개최한 문재인 정부 규탄집회로는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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