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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의 작별 인사 "지난 5년, 영원히 특별한 시간으로 남을 것"

입력 2019.12.14. 16:21 댓글 0개
"메이저리그 도전, 지금이 적절한 시기"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19.03.2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와 결별한 브룩스 레일리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레일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롯데에서 뛰는 이 꿈이 끝난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 정말 멋진 여행과 경험이었다"고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5년간 몸 담았던 팀을 떠나는 레일리는 "그동안 나를 지지하고, 격려해준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레일리는 KBO리그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롯데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통산 152경기에 출전해 910⅔이닝을 소화하며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를 기록했다. 올해는 수비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5승14패 평균자책점 3.88에 머물렀다.

롯데는 2019시즌 뒤 레일리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레일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일리는 "먼저 5년 전 나를 환영해주고 우리 가족을 잘 대해준 부산에 감사하다. 사직의 이웃들, 지역 식당의 직원들과 경기장의 경비 요원들, 택시운전사들도 고맙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 많은 친절을 보여줬다.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앞으로 사직에서 만큼 환영을 받진 못할 것이고, 내 인생에서 영원히 특별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함께 뛰었던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는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신의 결정을 지지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레일리는 "아내와 가족들의 희생에 대해 감사하다. 미국으로 돌아오는 건 힘든 결정이었다"며 "나는 항상 메이저리그에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었고, 지금이 그 목표를 추구할 적절한 시기라고 느꼈다"고 적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자이언츠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브룩스와 계약이 불발된 롯데는 14일 새 외국인 선수 댄 스트레일리의 영입을 발표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와 애드리안 샘슨으로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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