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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년 상당한 변화줄 것···끊임없이 혁신"

입력 2019.12.13. 17:33 댓글 0개
"신뢰, 개방, 혁신 등 세가지 축을 기반으로 전략 펼친다"
"여러 어젠다 내일부터 바로 시행…빠르게 움직일 것"
"1심 재판 과정서 충분히 소명, 자숙하는 자세로 기다려"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연임이 결정된 13일 "끊임없이 조직의 혁신을 통해 그룹을 경영하겠다"며 "내년도 경영전략에도 상당한 변화를 주고 다이나믹하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와 이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객과 사회, 주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금융이 돼야 하고 모든 부문에 개방성을 갖고 끊임없이 조직의 혁신을 통해 그룹을 경영하겠다고 했다"며 "신뢰, 개방, 혁신 이 세가지 축을 기반으로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날 '숏 리스트(압축 후보군)'에 오른 5명의 후보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한 뒤 조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치면 조 회장에 대한 선임은 최종 확정된다.

내년도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환경 자체가 워낙 복잡해져 상당히 변화를 줘야 하고 다이나믹하게 가야 한다"며 "국내외 아울러서 그룹이 갖고 있는 자회사가 16개, 매트릭스 조직이 공식적으로는 5개, 디지털까지 포함하면 6개이기 때문에 '믹스(MIX) 전략'을 상당히 가져가면서 운영체계에 대한 부분도 다시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 전에도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이 되고 난 뒤 다음날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며 "마찬가지로 오늘 제시한 여러가지 어젠다(agenda)들도 내일부터 바로 실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사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도 승인이 났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인수합병(M&A)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심 재판과 관련해서는 "지난 1년간 성실히 임하면서 충분히 소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숙하는 자세를 갖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1심에서 유죄가 나온다면 회장직을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말을 좀 아끼겠다"고 일축했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 시절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부 규범상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집행유예형을 받으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1심 선고 결과는 내년 1월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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