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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군급 7명 승진인사 단행···군사기 진작 차원

입력 2019.12.13. 11:23 댓글 0개
7명이 최고계급 '상장'으로 승진
[서울=뉴시스]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군수뇌부가 이날 군 최고 계급인 상장(上將)으로 승진한 장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제팡쥔바오> 2019.12.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군 사기 진작 차원에서 장군급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12일 중국 중앙(CC) TV는 이날 오후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중국군 최고 계급인 상장(上將) 승진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허웨이둥(何衛東) 동부전구 사령원(사령관), 허핑(何平) 동부전구 정치위원, 왕젠우(王建武) 남부전구 정치위원, 리차오밍(李橋銘) 북부전구 사령원, 저우야닝(周亞寧) 로켓군 사령원, 리펑뱌오(李鳳彪) 전략지원부대 사령원, 양쉐쥔(楊學軍) 군사과학원 원장 7명이 이날 상장으로 승진했다.

우리나라의 대장에 해당하는 상장은 중국인민해방군의 통수권자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을 맡는 시진핑 주석을 제외하고 중국군에서 가장 높은 계급이다.

시 주석은 이날 그들에게 상장진급증서를 수여하고 이들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쉬치량(許其亮)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승진 명령을 낭독했고, 장유샤(張又俠)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의식 진행을 맡았다.

중국은 201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올해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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