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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오만대사 명예시민으로 임명···"한-오만 관계 발전"

입력 2019.12.13. 11:18 댓글 0개
모하메드 대사 "귀국하면 '한국대사' 돼 한국 알릴 것"
[서울=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13일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Mohamed Salim Al Harthy) 주한 오만대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19.1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Mohamed Salim Al Harthy) 주한 오만대사를 명예 서울시민으로 임명했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6층 시장실에서 열린 주한 오만대사와의 면담에서 " 지난 세월 오만대사의 큰 역할 덕분에 한국과 오만 관계, 서울시와의 관계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오만대사에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Mohamed Salim Al Harthy) 주한 오만대사는 지난 2009년 처음 취임한 뒤 한국에서만 10년 간 장기 근무했다. 모하메드 대사는 재임 중인 2018년 9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Muscat)시와 서울시 간 우호도시협약 체결을 지원하는 등 서울시와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박 시장은 "귀국해서도 한국과 오만, 서울시와 무스카트시와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모하메드 대사는 "귀국해서도 한국과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오만에 가면 한국을 소개하는 '한국대사'가 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명예시민 임명과 더불어 모하메드 대사에게 서울 도성이 그려진 고(古)지도 액자를 선물했다. 모하메드 대사는 박 시장에게 오만을 상징하는 칼이 담긴 기념품과 한글로 소개된 오만 책자, 오만 공예품(컵) 등을 선물했다.

박 시장은 "서울도서관 4층 국제부문 코너에 전시해 모든 서울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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