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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돌봄이 필요하다···돌봄 종사자 심리치유

입력 2019.12.13. 11:15 댓글 0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11~13일 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시스]'우리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다' 포스터. 2019.12.13.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11~13일 사단법인 공감인과 함께 돌봄 종사자를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우리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다'를 진행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소속기관인 종합재가센터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42명이 참여했다.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우리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다'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돌봄 종사자를 위해 ▲그림책 테라피 ▲치유 밥상 ▲집단 상담 및 소시오 드라마 ▲나에게 쓰는 편지 등으로 진행됐다.

'그림책 테라피'를 통해 나의 속마음에 집중하고 마주하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유 밥상'을 통해 오롯이 나만을 위해 차려진 밥상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다. '집단 상담 및 소시오 드라마'를 통해 돌봄 종사자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갈등 상황을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주진우 대표이사는 "사회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서는 돌봄 종사자의 정신 건강관리와 심리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2020년에는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하고 민간 돌봄 서비스 종사자에게까지 심리·정서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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