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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U-17대표팀 출신 수비수 김진야 영입

입력 2019.12.13. 10:48 댓글 0개
2023년까지 4년 계약
[서울=뉴시스]FC서울로 이적한 김진야.(사진=FC서울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FC서울이 측면 수비수 김진야를 영입했다.

서울은 13일 김진야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김진야는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 및 적극적인 수비가 강점인 선수다. 주로 왼쪽 측면을 맡지만 오른쪽 측면도 소화 가능하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국가대표로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김진야는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최근에는 U-22 국가대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고광민 외에는 마땅한 왼쪽 측면 수비수를 찾지 못하던 서울은 김진야의 합류로 전력을 강화했다.

김진야는 “누구나 알고 있는 FC서울이라는 좋은 구단에서 불러줘 정말 영광이다. 축구인생 첫 이적이기에 많이 설레기도 하지만 팀에 빨리 적응해 내가 FC서울에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캐치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큰 무대이고 어릴 때부터 그런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는데 FC서울에 오면서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면서 "우선 플레이오프를 잘 치르고 본선무대에 나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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