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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빅리그 이적설···"EPL 울버햄튼이 손짓"
입력 2019.12.13. 10:22 댓글 0개[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EPL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보고 황희찬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 스포츠 디렉터인 케빈 텔웰은 지난 11일 직접 잘츠부르크로 날아가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경기를 지켜보며 황희찬의 기량을 체크했다"고 소개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데려오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15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덧붙였다.
울버햄튼 뿐 아니라 다른 EPL 클럽들에서도 황희찬을 탐내고 있어 경쟁이 심화된다면 몸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해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버풀전에서는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판 다이크를 제치고 골까지 터뜨렸다.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 공격진을 책임지는 선수들 역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일본인 선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EPL 1위팀 리버풀과 연결됐다. 영국 언론들은 이미 리버풀과 잘츠부르크가 미나미노 이적에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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