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록수장학회, 소방관 자녀 40명에 5천700만원 전달

입력 2019.12.12. 18:49 수정 2019.12.12. 18:49 댓글 0개
13일 오후 5시 광주시청서 수여식
1976년 첫 지급 후 43년간 지속
지역 대·중소기업 십시일반 보태
“시민 위해 희생하는 존경 의미”

록수장학회(이사장 김봉길·사진)는 13일 오후 5시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19년 록수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소방공무원 자녀 40명에게 총 5천700만원을 전달한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봉길 이사장과 록수장학회 임·회원을 비롯해 관내 소방본부장, 소방관서장, 장학생 및 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유일의 소방관 자녀 장학회인 록수장학회는 지난 1974년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자녀가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설립한 장학회다.

광주지역의 기업인과 의사 등 지역 유지 10명이 '영원불변'을 뜻하는 록수(綠水)회를 설립해 1976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 록수장학금은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20명 등 40명의 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소방공무원은 악조건 속에서 시민들을 위해 궂고 위험한 일을 마다치 않는 분들로, 록수장학금은 이들에 대한 존경의 의미가 담긴 장학금이다"며 "특히 시민을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들의 자녀에 우선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앞장서 장학금에 보태고 있는 등 아름다운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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