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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 시작···치료 질 높아지나?

입력 2019.12.12. 12:01 댓글 0개
매일 집에서 스스로 투석 치료 실시해야 하는 복막투석 환자
안전한 재택 치료 관리에 대한 의료 요구 커
[서울=뉴시스] 원격 자동복막투석 관리 플랫폼 도입 전, 복막투석 환자는 매번 복막투석 치료 후 결과를 수기로 기록해야 했다.(사진=박스터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최근 보건복지부의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시행이 발표되면서 복막투석 환자들의 재택치료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재택관리 중인 복막투석 환자는 앞으로 만성신장병의 특징, 치료방법 및 계획, 일상생활 및 식이관리 등에 대해 전담의료진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환자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의료진과 소통하며 관리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오는 12일까지 병원급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를 받는다. 16일부터 교육상담료 및 환자관리료 수가 적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막투석은 매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혈액투석과 달리 가정 내에서 투석이 가능해 직장이나 학업 등 사회생활이 혈액투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특히 수면 시간에 자동으로 투석액을 교체하는 자동복막투석기를 사용하면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환자의 복막투석 치료 결과는 의료진이 한달 간격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환자의 투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의료진이 찾아내고 교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환자 역시 의료진으로부터 재택 치료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받지 못해 부담이 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박스터는 올 2월 원격 자동복막투석 관리 플랫폼인 ‘셰어소스’를 선보였다. 박스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셰어소스를 탑재한 자동복막투석기를 사용한 환자군은 사용하지 않은 환자군 대비 심혈관이나 위장 문제 등으로 인한 입원율이 약 39% 낮았다. 입원 기간 또한 54% 감소했다.

의료진이 원격 자동복막투석 관리 플랫폼을 사용하면 병원에서 손쉽게 복막투석 환자의 투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에게 문제가 생기면 즉시 환자에게 방문을 요청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신속하게 왕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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