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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파트 선호"···10대 건설사 청약 경쟁률 2.8배 ↑

입력 2019.12.12. 11:55 댓글 0개
올해 10대 건설사 5만4천세대 분양에 129만명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3.99대 1…타 건설사는 8.49대 1
【전주=뉴시스】 11월 8일 개관한 HDC현대산업개발 ‘전주 태평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사흘 간 2만 8000여 명이 방문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이 분양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올해 총 5만3758세대(10일 기준·일반공급 기준)를 공급했다. 총 128만9884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23.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그 외 건설사는 총 8만9427세대 모집에 총 75만9059개의 청약 통장이 쓰여 평균 8.4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1순위 마감률도 10대 건설사가 32.46% 더 높았다.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 108개 중 1순위 마감한 단지는 87개로 80.56%의 1순위 마감률을 나타냈다. 이외 건설사는 총 289개의 분양 단지 중 139개의 단지가 1순위를 마감하며 48.10%의 1순위 마감률에 그쳤다.

전국 청약 상위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도 10대 건설사가 많았다. 상위 10개 단지 중 7개가 10대 건설사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건설사의 분양 단지가 일반 건설사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은 수요자들의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또 브랜드 여부에 따라서 향후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 결과(만 20세 이상 회원 2970명 대상)에 따르면, 브랜드 아파트와 비브랜드 아파트 간의 신뢰감 정도는 8.38,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8.86으로 나타났다.

10에 가까울수록 '매우 그러함'을, '0'으로 가까울수록 '전혀 아님'을 뜻한다. 또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브랜드'가 32.7%로 1순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사 브랜드의 새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청약경쟁률도 크게 올랐다"며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10대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시공능력평가'에서 3위를 기록한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04-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면적 39~93㎡ 총 481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347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로와 여의도,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 통일로, 내부순환로도 바로 인접해 있다. 단지 서측은 백련산과 맞닿아 있다. 인근으로 유진상가, 홍제시장 등 홍제역 상권과 이마트(은평점) 등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공능력평가 9위인 HDC현대산업개발은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20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201세대 규모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반경 1㎞ 거리에 홈플러스(청주점), 가경공원, 감나무실공원, 하나병원, 가경동우체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시공능력평가 8위인 롯데건설은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 춘천시 약사동 156-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의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73세대 중 660세대(전용 59~84㎡)를 일반분양한다.

시공능력평가 6위인 포스코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47-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온천헤리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06세대 규모다. 이 중 17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이다. 주변으로 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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