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나주 '그린 인프라' 구축 추이 주목

입력 2019.12.12. 09:56 수정 2019.12.12. 09:56 댓글 0개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금성산 일원 58.2㏊에 국비 2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국립나주숲체원'이 27일 공정률 75%를 보이며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내년 1월 개원하는 숲체원은 도시민들에게 산림복지 제공을 위해 다양한 체험 시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나주시 제공) 2019.11.27. photo@newsis.com

나주시가 급격한 기후변화와 인구 팽창, 도시·산업화로 야기되는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산림 정책인 '그린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주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나주를 말하다. 2020년 사람중심 산림비전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린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림정책'과 '삶과 쉼이 있는 공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산림보호', '도시와 숲을 이어주는 빛가람 공원녹지' 등 5대 미션으로 구성된다.

사업은 그린인프라의 보전·재생·조성 등을 3대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12개 유형별로 추진된다.

'그린인프라'(Green Infrastructure)는 일명 회색도시로 불리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주의 '그레이인프라'(Gray Infrastructure)와는 대비되는 개념이다.

1990년대 후반 미국, 영국 등에서 산업화 흐름에 치우친 도시 인프라를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용어다.

공원, 정원, 수로, 가로수, 광장 등의 녹화자원과 자연 친화적인 도시 내부 건물, 조형물 등이 범주에 포함된다.

그린인프라는 생태계 보호뿐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 우울증 극복, 휴양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복지 분야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주시가 국비 200억원을 들여 2021년 1월 개원을 목표로 금성산 일원에 산림복지 시설로 조성 중인 '국립나주숲체원'이 대표적인 모델이다.

아울러 미세먼지와 악취 저감을 위해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혁신도시 바람숲 길' 조성과 내년에 추진 예정인 '시민과 함께하는 백만 그루 나무심기' 등도 그린인프라의 일환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그린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세먼지와 도시열섬 등의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시책 발굴과 정부 주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황종환기자 h64509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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