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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환경청,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획단속' 추진

입력 2019.12.11. 17:25 댓글 0개
내년 3월까지 광주시·전남도와 공동 단속
대기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 점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상태를 나타낸 11일 오전 광주 도심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12.11.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시·전남도와 합동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고농도 미세먼지발생 대비 기획단속'과 연계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시행된다.

환경청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광주시·전남도와 합동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대비 기획 단속을 추진한다.

또 이동 측정차량 등 감시 장비를 활용, 관내 주요 산단 내 대기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다.

환경청은 한국환경공단과는 대기오염도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 처분을 요구한다. 환경법령 위반 사항이 중대할 경우에는 수사를 거쳐 관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기간 동안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집중 대응체계"라고 설명하며 "공공부문의 솔선수범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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