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초겨울 샹송 타고 프랑스 여행 떠날까

입력 2019.12.11. 17:04 수정 2019.12.11. 17:04 댓글 0개
13일 미로센터서 미선레나타 밴드 초청

초겨울 밤, 퇴근 후 파리의 겨울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마련된다.

'미로 예술 숲 퇴근 콘서트-샹송 타고 떠나는 프랑스 여행'이 13일 오후 7시 30분 궁동 미로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샹송을 주제로 펼쳐지는 무대로 퇴근 후 잠시나마 파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컬리스트 미선레나타

이날 무대는 배우와 뮤지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러이자 재즈&샹송보컬리스트 미선레나타를 중심으로 재즈피아노 폴 커비, 아코디언 데이브 유, 재즈더블베이스 송미호로 구성된 국내 유일한 샹송 밴드 미선레나타 몽마르뜨 밴드가 맡는다.

공연 프로그램은 'A quoi ca sert l'amour'(사랑이 뭘까), 'Je suis seule ce soir'(오늘밤 홀로), 'L'accordeoniste' (아코디어니스트), 'Tu sais je vais t'aimer'( 당신을 사랑한단 걸), 'T'es beau tu sais' (당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로 구성된다.

특히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샹송을 파리의 역사, 문화와 함께 해설을 곁들여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애드뮤직컴퍼니는 "연주자들의 따뜻한 하모니에 자유로이 어우러지는 보컬의 목소리, 곁들인 곡 해설을 감상하노라면 어느새 관객 모두는 파리 뒷골목, 고즈넉한 한 카페에 앉아 있는 상상을 하게 될 것이다"며 "퇴근 후 가까운 곳에서 겨울 초입 파리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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