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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는 트럼프와 푸틴"

입력 2019.12.11. 14:59 댓글 0개
"유럽의 지도자는 모범으로 삼기 힘들어"
"트럼프, 속내 숨기지 않는 열린 지도자"
[앙카라=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대학생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이라고 말했다. 2019.12.11.

[앙카라=AP/뉴시스] 양소리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학생들과 만나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이라고 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대학생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존경하는 지도자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현재 유럽 지도자들 가운데는 떠오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을 보면 심각한 리더십 위기, 리더십 공백이 있다"며 "유럽의 그러한 리더들을 모범으로 삼고 있다는 말을 할 용기는 없다"고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속내를 숨기지 않는 열린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좋은 싫든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이름이다"며 "그에게는 숨은 의도가 없다. 내게 명료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말을 하고, 나 역시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고 덧분쳤다.

이어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는 "숨겨진 의제가 없으며 솔직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고위 관료들이 결국 시리아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카타르 국왕에 대해서는 가난한 나라의 편에 서는 젊고 역동적인 지도자라고 했다.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과거의 인물로는 이슬람교를 창시한 예언자 모하메드, 터키의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를 꼽았다.

과거 유럽 지도자 중에서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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