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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소리 지르고 울며 감격
회장 "직원들 헌신, 노력에 감사"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부동산회사가 송년회에서 모든 직원에게 총 1000만달러(약 119억4000만원)의 깜짝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부동산 회사 '세인트존스 프로퍼티스'가 7일 열린 송년회에서 예고 없이 직원 198명에게 총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줬다고 보도했다.
1인당 평균 수령액은 5만달러(약5900만원) 수준이며 액수는 연차에 따라 정해졌다. 가장 큰 금액은 27만달러다.
보너스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안 사람은 전체 직원들 중 오직 5명뿐이었다고 한다. 직원들은 송년회에서 받은 빨간 봉투를 열어보고는 거액의 보너스가 들어있는 것을 안 후 울음을 터트리며 감격해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000만 평방피트(185만8060㎡)의 부동산 개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설립자이자 회장인 에드워드 세인트존스는 "목표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직원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보상해주고 싶었다"며 "모든 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직원 스테퍼니 리지웨이는 "봉투를 열었을 때 정말로 믿을 수 없었다. 어떤 단어로 당시 내 기분을 설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나는 정말 놀랐고 여전히 충격에 빠진 상태다. 이 일은 확실히 내 인생을 바꿔줬다"고 CNN에 말했다.
로런스 메이크랜츠 사장은 "내 인생에서 본 가장 놀라운 광경이었다. 모두 감정이 벅차올라 소리 지르고, 울고, 웃고, 껴안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이 우리(경영진)를 껴안고 악수하려고 줄을 섰다. 그들은 우리에게 이 보너스를 어떻게 사용할지 계속 이야기했다"며 "직원들은 이제 신용카드 빚, 주택담보대출,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직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그들은 우리 회사 성공의 기반이자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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