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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국 민영기업 채무불상환 사상최대 급증" 피치

입력 2019.12.11. 13:07 댓글 0개
디폴트율 1~11월 4.9%...16조8600억원 규모 달해
【랴오양(랴오닝성)=신화/뉴시스】중국 동북 3성을 시찰 중인 시진핑 국가주석이 27일 랴오닝성 랴오양시에 위치한 민영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중왕그룹공장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시 주석은 국유기업과 민영기업 모두 다독이는 민생 행보를 보였다. 2018.09.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19년 들어 중국 민영기업의 채무불상환(디폴트)율이 사상최대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유수의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전날(현지시간) 내놓은 중국기업의 채권 관련 보고서를 통해 옵쇼어에서 채권을 발행한 중국 민영기업 가운데 올해 1~11월 디폴트율이 4.9%에 달해 지난 2014년의 0.5%에서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피치는 발행 주체와 액면 규모에서도 중국 디폴트 채권의 80% 이상을 민영기업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기업이 발행한 옵쇼어 채권의 채무불이행 규모는 1~11월에 액면 기준으로 총 994억 위안(약 16조8602억원 141억2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다른 통계로는 민영기업 디폴트 건수가 42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치 중국기업 조사 담당 제니 황은 "중국 민영기업의 디폴트율이 2020년에도 역대 최고 수준 안팎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에서 채무불이행이 확대하는 것은 경기감속으로 부채 상환과 신규 차입이 상당히 어렵다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 있는 국유기업이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 10억 위안 상당의 채권 일부를 지난주 말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에 빠졌다.

중국 지방에서는 국유기업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경기 감속 중에 연쇄 도산 리스크 우려를 낳고 있다.

그간 중국 채권시장에선 국유기업의 디폴트는 상당히 이례적이었지만 2019년에는 지금까지 6건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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