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에스쿱스, 걱정마세요···이미 '숙제' 풀었습니다 뉴시스
- 947회 로또 1등 18명→12억씩···14명 번호 자동선택(종합) 뉴시스
- 나경원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반가워···치열한 고민 나누자"뉴시스
- 美CDC "백신 접종, 6주 간격까지 허용···2회차에 다른 백신 맞아도 돼"뉴시스
- '대림동 남녀 살해' 용의자 2명 검거···치정 문제 추정(종합) 뉴시스
- 청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충북 누적 1504명, 52명 숨져뉴시스
- 서울 신규확진 117명, 전날보다 11명↑···90~100명대 등락(종합)뉴시스
- 947회 로또 1등 '3, 8, 17, 20, 27, 35'···보너스번호 '26' 뉴시스
- '대림동 남녀 흉기 살해' 용의자 2명 검거···구속영장뉴시스
- 박범계 "검사 인사에서 검찰총장 의견진술권 보장하겠다"뉴시스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 개시 이후 첫 기소된 광주시 전 국장급 공무원이 11일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박남준)은 이날 오전 공무상비밀누설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광주시 모 부서 이모(55) 전 국장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법정에서 이 전 국장은 검찰의 공소장에 기록된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 전 국장의 변호인도 "행정청의 정당한 직무였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전 국장은 2018년 11월과 12월 중앙공원 특례사업 추진 과정 속 제안서 평가결과 보고서를 광주시의원에게 전달한 혐의와 유사사업 실적 등 항목 제안심사위 미상정·보고사항 변경 및 미보고, 최종평가보고서 작성 과정에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일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으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이 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 사례였다.
광주경실련은 지난 4월 중앙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교체하는 과정에 광주시의 부당한 압력이 작용했는지, 건설사에 특혜를 제공했는지 등의 의혹을 밝혀달라며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광주지검은 광주시청과 도시공사, 건설업체를 잇따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8일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