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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 등 3개품목 WHO 품질인증

입력 2019.12.11. 10:30 댓글 0개
식약처, PQ 지원으로 백신 글로벌 진출 성과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 품질인증(PQ) 지원 사업의 성과로 수두백신 ‘스카이발리셀라주’ 등 3개 품목이 WHO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WHO 품질인증(PQ)은 WHO가 국제조달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백신 등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제 조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선 품질인증이 필수다.

식약처는 국내 백신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WHO 인증을 위해 민·관 전문가가 참여한 ‘업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WHO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1:1 맞춤형 전문가 협의체를 통한 기술상담 ▲인증 희망업체 현장 기술 자문 ▲WHO PQ 정보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WHO PQ 정보집 발간 등이다.

WHO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국내 제품은 1996년 ‘유박스-비주’ 이후 올해까지 총 16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WHO 품질인증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해외 WHO 품질인증 실태조사 전문가를 통한 현장 기술자문’, ‘WHO PQ 질의·응답집 발간’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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