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대병원 비정규직노조 무기한 총파업 돌입

입력 2019.12.10. 18:56 수정 2019.12.10. 18:56 댓글 1개
1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자회사 형태로 비정규직의 간접 고용을 유지하는 전남대병원을 규탄하고, 직접 고용 합의가 이뤄질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노동조합 제공

전남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이 병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미루고 있는 전남대병원을 규탄하고 직접 고용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본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7월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2년5개월째다"며 "국립대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단계 사업장이지만 이에 대한 이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병원 측은 파견용역회사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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