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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2019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

입력 2019.12.10. 18:37 수정 2019.12.10. 18:37 댓글 0개
기본급 인상·성과금 150%+α
오는 13일 조합 찬반투표 실시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는 10일 최준영 대표이사(부사장)와 최종태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과 성과 및 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이다.

노사는 완성차 생산라인 근무자의 사기증진을 위해 라인수당을 일부 올리는 데(S급 5천원 인상)에도 합의했으며, 사회공헌기금 3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어 노사는 자동차산업의 대전환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인식해 '고용안정과 미래생존을 위한 미래발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2월 13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기아차 노사는 6개월여에 걸친 올해 노사협상에서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를 이끌어냈다.

노사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매주 2~3차례 만났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한 채 노조 집행부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 노조 집행부 선출 과정이 진행되며 지난 11월 26일 교섭을 재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노사가 교섭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연내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노사가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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