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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꼴찌 추락 충격적이고 부끄럽다"
입력 2019.12.10. 14:10 수정 2019.12.10. 14:10 댓글 0개이용섭 광주시장이 최근 불거진 광주시 공무원들의 불법 당원모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9일 권익위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꼴찌 추락'과 관련해서는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0일 열린 화요간부회의에서 "아직 검찰로부터 관련내용을 공식 통보받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시 공무원들이 불법당원모집 연루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공직선거법 등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명시하고 있는 것은 이 가치가 무너지면 국민의 봉사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행정의 공정성, 투명성,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내년 총선과 관련해 출판기념회 등 정치적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줄서기 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5등급 추락과 관련해 이 시장은 "청렴을 혁신·소통과 함께 3대 시정가치로 제시하고 이를 수없이 강조했음에도 이런 결과를 받고 보니 충격적이고 부끄럽다"며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고 시민들에게 면목이 없는 일로 시장부터 직원들까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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