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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인도네시아 국가표준화기관 BSN과 기술협력 협약

입력 2019.12.10. 09:37 댓글 0개
환경기술분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기술협력체계 구축 약속
[진주=뉴시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인도네시아 업무협약 체결.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KTL 서울분원 국제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화기관인 비에스엔(BSN))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TL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환경기술분야 시

험성적서의 상호인정 기술협력체계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개도국 중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핵심 국가로 우리 기업이 수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다.

최근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타결 등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수출시 기술규제정보 부족, 복잡한 규제지침, 현지 시험방법 및 표준 부재 등으로 인증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KTL은 BSN 밤방 프라세티 회장의 한국 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협약에서 그동안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한-아세안 FTA경제협력사업 등 양기관의 다양한 기술교류를 바탕으로실질적인 기업지원을 위한 환경기술 등 신사업 분야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상호 공감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환경기술 분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해 국내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 및 시장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KTL은 전세계 56개국 145개 시험인증기관과 맺은 업무협력을 토대로 무역기술장벽(TBT) 애로 해소 및 해외인증 획득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접목해 우리 기업들이 신남방국가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 애로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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