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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가속도
입력 2019.12.10. 09:08 댓글 0개법인-본사 공동 수행…2억 달러 규모 법인-본사 계약분 공시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계약 금액이 기존 1억4000만 달러(한화 약1700억원)에서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000억원)로 증액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업무 범위에서 '일부 주요 기자재 발주' 업무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이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Petroleos Mexicanos) 사(社)의 자회사 'PTI-ID'(PEMEX Transformacion Industrial Infraestructura de Desarrollo)로부터 수주·진행 중인 사업이다.
1단계는 '기본설계와 일부상세설계', 2단계는 '잔여상세설계와 조달, 공사, 시운전'이 해당된다. 현재 1단계가 진행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은 프로젝트 공동수행을 위해 본사와 약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관련 내용을 이날 공시했다.
이번 증액으로 프로젝트의 진행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전체 정유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부 조기발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발주처가 기존 2단계 사업 내용이었던 '일부 주요기자재 발주' 업무를 1단계로 당겨 미리 진행했다. 이로써 총 25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2단계 사업으로 전환계약할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계 기술력과 정유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예정된 일정보다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며 "2단계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1단계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Tabasco) 주(州) 도스보카스(Dos Bocas)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은 총 6개 패키지 중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 1단계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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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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