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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SKT, 자회사 가치에 주목해야 할 시점"

입력 2019.12.10. 08:3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대신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SKT의 자회사 가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먼저 "SK그룹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주도할 차기 주력 사업 발굴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주회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역량 통해 그룹 가치를 상승시키는 프로젝트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SKT가 포함된 ICT 분야는 SK그룹의 현재 주력 포트폴리오로 미래 신성장동력은 아니지만 SKT도 본업 및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해 SKT 그룹의 밸류에이션 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SK그룹의 기업가치 상승에 일정부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본업인 든든한 무선사업을 기반으로 자회사들이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고 5G 시대에 맞춰 SKB, 11번가, ADT캡스 등을 통해 SKT는 밸류에이션 상승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무선 사업이 5G 도입으로 인해 장기 성장사이클에 진입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 선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회사들의 가치를 SKT 기업가치에 반영하면 시가총액 30조원과 주당가치 36만원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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