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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소비트렌드, 'EXPERIENCE'..."세대·가치별 특성 세분화한 경험 제시"

입력 2019.12.10. 08:00 댓글 0개
CJ오쇼핑-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공동 도출
[서울=뉴시스] CJ오쇼핑과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공동 도출한 '2020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이 내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경험을 의미하는 ‘EXPERIENCE’를 선정했다.

이번 키워드는 CJ오쇼핑이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공동으로 도출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국내 유통기업과 협력해 트렌드 키워드를 개발한 것은 CJ오쇼핑이 업계 처음이다.

‘EXPERIENCE’는 내년 CJ오쇼핑이 초점을 맞춰야할 10가지 가치 및 트렌드의 영단어 첫글자를 딴 것이다. ▲Extended Selves(다중모드) ▲Xtra-role of Housing, 'Camele-home'(카멜레홈) ▲Pleasurable Encounter(심(心)스틸러) ▲Everything Exactly for Me(미추에이션) ▲Redefined Ownership(대향유시대) ▲It's the 'Last Touch', Stupid!(라스트 터치) ▲Emergence of 'No-Effort Couple'(No力부부) ▲New Influencer, My Daughter(딸빠, 딸에빠지다) ▲Calling for Digging People(디깅피플) ▲Embrace Your 'Shopporters'(쇼퍼터즈) 등이다.

‘다중모드’는 소비자가 몸은 하나지만 다양한 욕망 실현을 위해 모드 전환을 상시화 한다는 의미다. 회사와 개인의 삶을 분리하는 직장인, 여러개의 SNS계정을 갖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카멜레홈’은 주거 공간를 수시로 변화시킨다는 뜻이다. 공간 솔루션을 제안하는 리빙 브랜드 강화 필요성을 시사한다.

‘심(心)스틸러’는 재미있는 쇼핑 콘텐츠를 제안해야한다는 의미로 밀레니얼세대에 맞춰진 전략이다.

초개인화 큐레이션을 의미하는 ‘미추에이션’은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기술과 버티컬 마켓 등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대향유시대’는 내 것 하나를 갖기보다 더 많은 제품을 경험(향유)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라스트터치’는 소비자와 상품이 만나는 마지막 접점에서의 감동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포장 디자인,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을 권하고 있다.

‘No力부부’는 신세대 부부들의 삶의 방식을 의미하는 키워드다. 이들은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서비스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딸빠, 딸에빠지다’는 젊은 세대보다 더 트렌디한 5060의 등장을 말한다. 이들은 자녀로부터 쇼핑 정보를 얻고 적극적으로 여가시간을 즐긴다.

‘디깅피플’은 작지만 강한 초니치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뜻이다. 한가지 영역만 깊게 파는 사람들을 위한 정교한 전략이 요구된다. ‘쇼퍼터즈’는 고객을 후원자로 두며 제품개발, 마케팅에 적극 참여시키는 트렌드를 일컫는다. 크라우드 펀딩 통한 상품 개발, 팬슈머(팬+소비자) 활동 등이 대표 사례다.

CJ오쇼핑이 서울대 소비트렌드와 트렌드 키워드를 개발한 것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소비트렌드의 빠른 변화에 맞춰 최적의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트렌드 전문가인 김난도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곳에서 발간하는 ‘트렌드 코리아’ 도서는 매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장갑선 CJ ENM 오쇼핑부문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에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는 향후 전문가 인터뷰와 워크숍 등을 거쳐 사업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CJ오쇼핑이 트렌드를 리딩하는 회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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