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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폐쇄한 오하이오공장 매입 창업사에 4천만달러 대출

입력 2019.12.10. 06:52 댓글 0개
전기 픽업트럭 생산회사 로즈타운 모터스에
LG화학과 차 배터리생산 벤처기업도 출범
[파마(미 오하이오주)= AP/뉴시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소속의 오하이오주 GM공장 노동자들이 지난 10월 16일 파업의 잠정 타결을 환영하며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GM은 오하이오주를 비롯한 미국내 공장들을 폐쇄한 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격을 받자 공장 매입 벤처기업에 대출 지원등에 나섰다.

[톨레도(오하이오)=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올해 문을 닫은 오하이오주 GM 조립공장을 매입한 창업 업체에 4000만 달러를 빌려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방대한 오하이오 시설을 이용해서 앞으로 전기 픽업 트럭을 생산하기로 한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 Corp. )이다.

지난 주에 두 회사가 작성한 합의 문건에는 GM이 내년 5월까지 이 공장을 되살 수 있다는 조건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액수는 이 공장 전체 가격인 2000만 달러를 충분히 카버할 수 있는 액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즈타운 측은 한 달전 한 때 오하이오주 영타운에서 시볼레 크루즈 차종을 지난 3월까지 생산했던 이 엄청난 공장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0년 말에는 전기 트럭 생산을 시작하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생산에 필요한 자금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들을 원하고 있다.

GM이 2년전만 해도 4500명이 일하던 이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 문을 닫은 것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정치문제화 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해 이 공장 폐쇄 계획을 비난하면서 GM 경영진에게 공장 문을 다시 열든지, 아니면 매각하라고 발언한 이후 부터다.

최근 트럼프는 이 회사의 공장 폐쇄 계획에 대해서 앞으로 자동차 제조회사에 대한 모든 연방 보조금을 끊겠다고까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에도 트위터에 GM의 오하이오, 미시간, 메릴랜드 공장 가동 중단 결정을 내린 "메리 배라 GM 회장 겸 CEO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히며 "전기차 프로그램을 포함한 GM 보조금 전액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008년 미 연방 차원에서 통해 GM에 구제금융을 투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은 GM을 살렸다. 그리고 이게 우리가 받는 '감사' 표시다"고 비판했다. 이어 "GM은 몇 년 전 중국에 공장을 지으며 큰 내기를 걸었다. (내기에서) 이득을 볼 생각도 말라"고 말했다.

짐 케인 GM 대변인은 이와 관련 , 오하이오 공장을 매입한 로즈타운이 예정된 시기에 제조를 시작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GM은 공장을 되살 계획은 없으며, 이 신규회사에 투자자로 나설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금 대여가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대출 합의는 영타운의 '비즈니스 저널'지가 최초로 보도했으며, 이번 합의로 GM은 로즈타운 공장의 바로 옆에 새 부지를 임대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다.

한 편 GM은 지난 주 한국의 LG화학과 로즈타운 부근의 미확인 장소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벤처회사 설립 사실을 발표했지만 , 아직 정확한 장소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 공장이 가동될 경우 1100명의 일자리가 생기며, 로즈타운 모터스의 픽업트럭 공장도 내년이면 한정된 수량의 생산에 들어가면서 일단 4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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