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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트럼프 부적절한 압력 행사, 11조원 사업 수주 실패"

입력 2019.12.10. 04:16 댓글 0개
국방부 클라우드 구축사업 '제다이'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맡게 돼
아마존 CEO가 소유한 WP에 불만?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9월13일(현지시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0.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적절한 압력"으로 국방부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 정부에 금전적 소송을 제기하는 연방청구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의 제다이(합동방위인프라사업·JEDI) 수주를 막으려고 "반복적으로 공개적인 공격과 막후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제다이는 미 국방부의 클라우드 구축사업으로, 10년 동안 100억달러(약 11조91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아마존은 애초 제다이의 유력 후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종적으로 제다이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때문에 국방부 관계자들이 평가 과정에서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19일 국방부 계약을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기자들에게 "국방부와 아마존의 계약에 대해 엄청난 불만을 듣고 있다. 무슨 일인지 아주 자세히 보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가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한다고 불만을 내비쳐왔다. WP는 편집은 독립적인 결정에 따라 이뤄진다고 반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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