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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시아 외교장관 회동···방미 라브로프, 트럼프 만날 수도

입력 2019.12.09. 22:51 댓글 0개
폼페이오·라브로프, 10일 워싱턴D.C.서 회동
"시리아·우크라 사태 주요 의제...북한·이란 문제도 논의 가능"
라브로프, 2017년 5월 이래 첫 공식 방미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유엔에 파리협정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제적 기후 논의를 통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모델을 계속 제안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글로벌 파트너와 기후변화 영향의 복원력 증진과 자연재해 대비·대응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폼페이오 장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헤리티지 재단 연례 행사 중 연설하는 모습. 2019.11.05.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라브로프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9일 성명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이튿날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한다며 "역내 및 양자 이슈를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 역시 양측의 회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AFP는 시리아 내전과 우크라이나 분쟁이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북한과 이란 문제 역시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실무 오찬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두 장관이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따로 회동하긴 했지만 라브로프 장관의 공식적인 방미는 2017년 5월 이래 처음이다. 그의 지난 방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중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관한 기밀을 누출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의 한 소식통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라브로프 장관이 10일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라브로프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브로프 장관이 10일 워싱턴 D.C.를 실무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폼페이오 장관과도 회담을 진행한다"며 "긴급한 국제 이슈를 비롯해 양국 관계 현황과 미래에 관한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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