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홍준표 "추미애, 전두환 호헌 연상"···김무성 "총리 김진표 적임"

입력 2019.12.09. 22:35 댓글 0개
홍준표 "추미애 법무 내정자 앞세워 검찰 무력화"
김무성 "이낙연 총리 후임, 김진표가 가장 적임자"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11.27.lmy@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 의원이 9일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무총리 후보로 오르내리는 김진표 민주당 의원에 대해 각각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검찰의 청와대 권력 비리 수사를 막기 위해서 청와대, 민주당, 경찰이 나서서 총력으로 검찰을 겁박하고, 추미애 법무장관 내정자를 앞세워 검찰을 무력화 시킬려는 작태는 마치 87년 4월 직선제 개헌의 민의에 역행하는 전두환 대통령의 호헌 선언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제 그만 몸부림 치고 도도한 시대의 흐름을 따르라"며 "그렇지 않으면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세상사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호헌 선언은 국민들의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요구가 거세지자, 평화적 정부 이양과 서울올림픽이라는 양대 국가대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소모적 개헌 논의를 지양하겠다는 내용으로 훗날 민주화 운동을 촉발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물망에 오른 김진표 의원에 대해 "정치와 경제를 두루 경험하면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 시점에 거론되는 여권 인사들을 보건데 김진표 의원이 가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무총리로 거론되는 4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2019.11.21. bjko@newsis.com

그는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던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외신들로부터 '50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을 만큼 추락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역대 정부 가운데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소득주도성장 등 좌파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엉터리 경제정책을 썼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려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김진표 의원의 국무총리 임명을 주저하고 있다. 그 이유가 한국경제를 망치는 주범 민노총, 소득주도성장을 옹호하는 참여연대, 좌파 시민단체들의 반대 때문이라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만약 경제에 문외한인 총리를 임명한다면 이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무시한다는 대표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며 "또한 문재인 정부의 몰락을 한층 재촉하는 최악의 망사(亡事)이자, 최악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정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