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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중국 영향력 확대 저지차 미얀마에 잠수함 제공 서둘러

입력 2019.12.09. 17:51 댓글 0개
【네피도(미얀마 )=AP/뉴시스】 = 9월 6일 미얀마를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를 맞아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역이 네피도의 대통령궁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9.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정부는 중국이 인접한 미얀마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맞서고자 고성능 잠수함의 제공을 서두르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가 러시아제 킬로급 잠수함 '신두비르'를 미얀마에 인계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년 3~4월에는 미얀마군이 이를 이용, 잠수함 운용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도가 임대 방식으로 공여하는 잠수함은 3000t급 재래식으로 이미 31년간 사용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정기 점검과 보수를 거쳤고 최근에는 안드라 프라데시주 소재 조선소에서 대대적인 개조를 했다.

소식통은 미얀마 해군이 신두비르 인수를 앞두고 인도 사타바하나 잠수함학교에서 교육훈련을 받았으며 인도 교관단이 수시로 양곤으로 파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이웃한 방글라데시가 2016년 중국제 밍(明)급 035G형 디젤 잠수함 2척을 도입하고 중국의 지원을 받아 콕스 바자르에 잠수함 기지를 세우고서 잠수함 건조에 나서자 이에 맞서 잠수함 전력 증강을 추진, 러시아제 킬로급 잠수함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

인도는 만모한 싱 전 총리가 2012년 5월 인도총리로는 25년 만에 양곤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미얀마와 외교, 군사,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간 미얀마 육해공군의 훈련을 돕는 것은 물론 정례적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해상 공동순찰 등을 펼쳤다. 양국 육군은 내년 2~3월에도 미얀마에서 연합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는 미얀마에 해상초계기, 함정, 레이더, 105mm 야포, 박격포, 유탄발사기와 소총 등 군사 장비와 무기를 대거 제공했다.

아울러 인도와 미얀마는 접경 지역에서 준동하는 인도 무장반군과 미얀마 반군 아라칸군 등을 공동 소탕하는 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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