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내년 '새청무' 계약재배 두배로 확대

입력 2019.12.09. 10:13 수정 2019.12.09. 16:06 댓글 0개
전남농협 보급·유통확대 협의회
순도검사 물량만 단일품종 표기
'풍광수토' 등 브랜드 원료 활용
전남농협은 최근 '새청무' 보급과 유통확대 협의회를 갖고 내년에 계약재배면적을 두배이상 늘리고 브랜드 쌀 원료곡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농협제공

전남 신품종 쌀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새청무' 계약재배 면적이 내년 두배이상 늘어나고 전남대표 브랜드 쌀 '풍광수토'원료곡으로 확대된다. 특히 새청무종자에 다른 품종이 섞이는 등 혼종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순도검사를 마친 물량에 대해서만 새청무 단일품종 표기를 할 수 있게 된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지난 6일 지역본부 4층회의실에서 농협RPC 대표이사 및 장장,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표 벼 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는 '새청무'계약 재배를 늘리고 본격적인 소비지 유통 확대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농협은, 생산자연합회와 전남농업기술원, 전남농협 등이 새청무 품종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농협RPC 중심의 계약재배, 공동브랜드 개발, 실무자협의체간 10차례 이상의 업무협의 과정, 공동브랜드 소비지 유통 시장 론칭 과정 등 올해 주요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9천500ha 새청무 계약재배 면적을 내년에는 2만ha 이상으로 2배이상 확대, 추진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올해 새청무 주 생산지인 강진통합RPC와 완도연합RPC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고품질 새청무 생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특히 RPC를 중심으로 새청무에 대한 소비지 테스트를 거친 후 공동브랜드인 '새청무米'와 '풍광수토'에 원료곡으로 사용하는 비중을 점차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새청무 재배 지역의 지자체와 함께하는 새청무 유통 확대사업 발굴 사업도 계획,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농협은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새청무 보급종'이 생산돼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지는 만큼, 종자용으로 사용될 새청무는 철저한 순도검사가 이루어 진 후 반드시 계약재배 농가에 공급,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RPC는 소비지 유통 시에도 비의도적인 타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 벼 매입단계부터 철저한 순도검사를 완료한 물량에 대해서만 새청무 단일품종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합의 했다.

'새청무' 벼 품종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벼 신품종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의 육성기간을 거쳐 2018년 품종보호권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10월 보급종 생산이 가능한 품종으로 국가에 정식 등록됐다.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좋고 병해충과 도복에 강해 우리지역에 재배안정성이 적합한데다 도정수율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생산자, RPC,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품종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김석기 본부장은 "2019년은 재배 특성에 적합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품종으로 '새청무'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며 "다가오는 2020년에는 생산자, 지자체와 함께 더욱 체계화된 계약재배와 유통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전남 대표품종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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