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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서 22명 탄 낚싯배 기관고장 표류···목포해경, 구조

입력 2019.12.09. 15:31 댓글 0개
[목포=뉴시스]기관고장 표류 어선 예인. (사진=목포해경 제공) 2019.12.09.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싯배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7분께 전남 진도군 하조도 서쪽 3.7㎞ 해상에서 진도선적 9.77t급 낚싯배 A호에서 V-PASS(자동위치발신장치) SOS 알람이 수신됐다.

해경은 선장 김모(45) 씨로부터 선박의 추진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표류 중이라는 상황을 확인했다.

이 선박에는 선장 김씨 등 22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경비정과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낚싯배 A호의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과 표류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투묘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 승선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선장을 제외한 승객 21명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워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했다.

A호도 경비정에 연결해 이날 오후 7시45분께 진도 팽목항 인근 해상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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