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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나경원 사학비리 의혹' 고발인 추가로 소환조사
입력 2019.12.09. 14:10 댓글 0개나경원, 자녀입시·사학비리 등 고발돼
검찰, 지난달 1·2차 고발인 조사 진행해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검찰이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입시 및 사학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세 번째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사학개혁국본)과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검찰은 나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수사를 거의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모든 혐의를 부인해 증거인멸이나 말맞추기, 관련자 회유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 전 원내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안 소장을 불러 나 전 원내대표의 자녀 부정입학 의혹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방정균 사학개혁국본 대변인을 불러 2차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3차 고발인 조사는 이들 시민단체가 나 전 원내대표 일가의 홍신학원 사학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발장을 제출한 건에 대해 이뤄진다. 또 나 전 원내대표가 자신을 고발한 시민단체들을 명예훼손하고 협박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된다.
한편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인 심재철 의원이 이날 선출됐다.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결선투표에서 재적의원 106명 중 과반에 가까운 5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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