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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로 붙인 바나나가 1억4천만원짜리 작품?
입력 2019.12.09. 13:24 댓글 0개뉴욕 지하철 벽에 모방작품 등장하기도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마이애미'에 출품된 이탈리아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이 한 행위예술가의 기발한 퍼포먼스 덕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술뉴스 전문사이트 아트뉴스넷은 8일(현지시간) 벽에 바나나 한 개를 덕테이프로 붙여놓은 작품인 '코미디언'이 전날 전시 중에 행위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의 퍼포먼스 대상이 된 이후 이전 보다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투나가 문제의 바나나를 먹어 버린 이후 주최측이 전시장 벽에 새 바나나를 붙여 놓자,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경하기 위해 전시장에 한꺼번에 몰려드는 소동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이 작품의 전시를 맡은 페로탕 갤러리의 에마뉘엘 페로탕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최측의) 권고에 따라, '코미디언'을 (예정보다 이른) 이날 오전 9시에 철거했다"며 "기억할만한 모험에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기철거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보러 몰려와서 바나나와 셀카 사진을 찍는 바람에 주변 작품에 안전 문제가 야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트바젤 마이애미 대변인 역시 "인파로 인해 심각한 건강 및 안전 리스크가 제기됐으며 (전시에)접근하는데도 문제가 발생해 ('코미디언'을) 제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최근 며칠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벽에 진짜 바나나 한개를 덕테이프로 붙여놓은 이 작품이 무려 12만 달러(약 1억 4000만원)에 팔려 논란을 일으키더니, 지난 7일에는 다투나가 "배고픈 아티스트"라면서 사람들 앞에서 바나나를 떼어내 먹어 치워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것.
아트뉴스넷에 따르면, 뉴욕 시내 지하철 벽에 이 작품을 모방한 바나나 작품이 붙기도 했다.
다투나의 퍼포먼스 이후 '코미디언' 앞에는 보안요원들이 배치되고 접근을 막는 줄까지 설치됐지만, 몰려드는 인파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작가 카텔란과 페로탕 갤러리 측은 다투나를 작품훼손죄로 고소하지는 않을 듯하다. 작품에 사용된 바나나가 어차피 썩게 돼있었으며, 바나나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작품의 컨셉'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카텔란은 지난 9월 18K 황금변기 작품을 공개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이 작품은 도난 당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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