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선동 "원내대표 되면 곧장 의장실 찾아가 담판 짓겠다"

입력 2019.12.09. 10:12 댓글 0개
"승리 향한 변화의 물줄기 만들어달라" 지지 호소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선동(오른쪽)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위의장 후보로 출마하는 김종석 의원과 함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 발표를 하고 있다. 2019.12.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선동 의원은 9일 "승리를 향한 변화의 물줄기를 만들어 달라. 대반격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 정견발표에서 "한국당이 미증유의 위기상황이다. 통상적인 방법, 통상적인 인물로는 위기 극복이 어렵다"며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스트트랙 문제에 대해선 "전략자산이 풀가동되는 총력 대응 시스템부터 구축하겠다. 당의 생존이 걸린 현안들을 풀어가기 위한 '전략 테이블'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결국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정권 교체다. 이를 위해선 '이기는 총선'이 최고의 목표가 돼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룰을 만들어 당선 가능성을 기준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을 받아야 한다. 통합의 기반 위에 더욱 큰 변화를 일으켜서 총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오늘 원내대표가 된다면 곧장 국회의장실을 찾아 담판을 짓겠다"며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일방 처리는 안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