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IYF 후원의 밤···청년과 주요 인사와의 연결고리

입력 2019.12.08. 17:52 수정 2019.12.08. 17:53 댓글 0개
청년들과 소통·교류의 장 마련
해외봉사 활동·체험담 등 청취
2019 IYF 활동보고를 하는 한규동 단원 (광주대4)

청년과 광주·전남 지역 주요 인사를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인 IYF 후원의 밤이 성료했다.

국제청소년연합(IYF)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5일 광주 위더스 웨딩홀 5층 대공연장에서 IYF 후원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언론·문화·정치계 등 광주·전남 주요 인사와 광주전남 지역 굿뉴스코 해외봉사 동문 등 300여명이 모였다.

후원의 밤은 굿뉴스코 해외봉사 출신 동문들이 중심이 돼 광주·전남 주요 인사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자리로서 주요 인사들이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만남의 장이다.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굿뉴스코 동문들로 결성된 굿뉴스밴드의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문화공연과 축사, 굿뉴스코 해외봉사 활동보고, 해외봉사 체험담, 주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여성팝페라 '레드드레스' 리더 소프라노 김아람이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Hero', 사월과 오월의 '장미'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굿뉴스코 해외봉사 활동보고에서 참석자들은 전 세계 각국에 파견된 단원들의 교육활동, 문화교류 활동 등에 대해 이해하고, 광주·전남 지역 청년들이 국내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굿뉴스코 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참석자

또 이은경 잠비아 단원이 해외봉사 체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진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 대표 고문은 주제강연에서 "식물인간에서 극적으로 깨어나 하반신 장애까지 극복한 빅토리아 알렌처럼 모두가 안 된다며 절망적인 이야기를 하지만 가족의 사랑이 절대적인 불가능을 깨트리고 그를 이끌어주었다. 이처럼 광주전남의 600여명의 학생들이 해외에 파견돼 있는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준다면 청소년들이 가장 살기 좋은 광주가 될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서 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은 "IYF가 전 세계를 다니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배워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여러분도 IYF와 인연을 맺으시면 좋은 기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인드강연을 전하는 박희진 IYF 대표고문

IYF가 주관하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2년 10개국에 14명의 1기 단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 파견돼 활동하고 있는 18기 단원 308명을 포함(광주전남 지부 25명 파견), 현재까지 95 개국에 8천669명을 파견한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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