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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 빅리그 도전하는 김재환에 보내는 응원

입력 2019.12.07. 10:12 댓글 0개
"선수라면 큰 무대 도전 의미 있어, 박수 쳐주고 싶다"
"미국 진출해서 한국 야구 위상 높였으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세혁 두산베어스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19.12.0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29)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낸 팀 선배 김재환(31)을 응원했다.

김재환은 지난 5일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김재환은 그동안 빅리그를 향한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마음 속에 품었던 꿈을 펼치기 위해 빅리그 문을 두드리기로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6일 빅리그 30개 구단에 김재환의 포스팅 공시를 하면서 협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실 옆에서 김재환을 지켜봐왔던 박세혁은 그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6일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만난 박세혁은 "재환이형과 친해 사석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미국에 가는 게 꿈인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동료이자, 후배로서 김재환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박세혁은 "재환이형이 그만큼 가치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선수라면 큰 무대에 도전하는 게 나쁘지 않은 일이다. 박수를 쳐주고 싶고,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6회초 2사 만루 한국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1.07. bluesoda@newsis.com

야구선수에게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는 꿈의 무대다. 도전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박세혁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포스팅 공시가 났다고 들었다. 이미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재환 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를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박세혁은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서도 재환이형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는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가 많은데, 우리는 점차 적어지고 있는 것 같다. 형이 미국에 진출해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두산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도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이 린드블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두산으로서는 에이스와 4번 타자의 공백을 모두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세혁은 걱정하지 않는다. 박세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도 우리 팀은 '물음표'를 받았지만, 좋은 성적을 냈다. 우리 팀은 매년 위기, 걱정 속에 시작하고 준비했다. 이번에도 우리 팀 답게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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